비디오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서 게임 프레임 높이기

 게임이나 Blender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그래픽 카드의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요, 때때로 비디오 메모리(vram) 부족 경고문이 뜨며 게임 실행이 되지 않거나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레데리2(레드 데드 리뎀션2)는 GTX 1060 3GB를 장착한 PC에서 구동하기에 조금 버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레데온을 플레이할 때 최하옵에서 프레임이 30 이하로 나왔지만, 비디오 메모리를 확보하여 프레임을 60 이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때문에, 비디오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끄는 방법이지만, 끌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프로그램이 GPU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해당 프로그램이 게임과 같이 GPU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면 GPU사용이 불가피하지만, 디스코드와 같은 프로그램은 그래픽카드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렌더링 되어도 작동합니다.

GPU를 덜 사용하도록 하기

대부분의 프로그램의 설정엔 '하드웨어 가속' 옵션이 있습니다.
그 예시로 디스코드를 들 수 있습니다.

디스코드의 고급 설정 화면

디스코드의 고급 설정에는 하드웨어 가속이라는 옵션이 존재합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해주면, 디스코드 화면을 그릴 때 그래픽카드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디스코드가 조금 더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래픽카드의 메모리를 먹는다는 점입니다.
하드웨어 가속 활성화 전

하드웨어 가속을 끈 상태에서는 전용 GPU 메모리가 1.2GB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하드웨어 가속 비활성화 모습

하드웨어 가속을 켠 상태에서는 1.4GB로 0.2GB나 더 사용하게 됩니다.

하드웨어 가속 옵션이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합니다. 배틀넷, 크롬 등에도 있죠.
크롬과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도 비디오 메모리를 꽤 많이 사용합니다.
하드웨어 가속을 끄면 화면을 올리거나 내릴 때 약간 렉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GPU 메모리는 이전보다 훨씬 여유 있을 것입니다.

즉, 사용 중인 모든 프로그램의 설정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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